세종기지 세계기상기구 기후변화관측소로 지정

남극 세종과학기지가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의 기후변화감시(GAW) 관측소로 지정됐다고 기상청이 10일 밝혔다.

이로써 세종과학기지에서 관측한 기상 관련 자료는 세계자료센터에 등록된다.

1989년 시작된 WMO의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은 지정 관측소가 대기 중 온실가스, 오존, 산성비 등 6개 분야를 관측한 자료를 세계자료센터에서 수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세종과학기지는 자외선, 오존, 일산화탄소의 변화값 등의 측정을 통해 남극의 대기환경을 관측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세종과학기지 외에 포항기상대(1996년)와 기후변화감시센터(1998년)가 GAW 관측소로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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