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NH투자증권이 현대하이스코의 4분기 실적 호전을 점치고 있다.
11일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기존 예상치와 시장 기대를 하회했다"면서도 "4분기에는 실적 개선과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6000원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실적 부진 원인이었던 국제 철강 가격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3% 상승할 전망이어서 수출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자동차 산업 호조로 4분기 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며, 수입 열연코일 가격 하락으로 내수 부문의 냉연-열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과거 현대하이스코의 주가가 시장 대비 평균 20% 할인 거래됐고, 2011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시장 대비 25% 할인 거래되고 있어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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