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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13일 개막..경제통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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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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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TAAP.보호무역 배격.성장전략 구체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3일 일본 요코하마(橫浜)에서 개막돼 역내 경제통합과 무역.투자의 자유화 촉진을 논의한다.

11일 의장국인 일본 정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 국가.지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요코하마에서 13일 개막돼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역내 경제통합, 보호무역주의 배격, 성장전략 등을 논의한뒤 정상선언(요코하마 비전)으로 이를 구체화한다. 13일에는 성장전략, 14일에는 무역자유화를 집중 논의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경제통합구상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역(FTAAP)' 실현을 위한 방법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한중일', 여기에 인도.호주.뉴질랜드를 합한 '아세안+6'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보호무역주의의 억제책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의 가속화도 결의할 방침이다.

균형있는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 혁신적 성장, 안전한 성장 등을 중심으로 한 APEC 초유의 역내 성장전략도 마련한다.

앞서 회원국 각료들은 10일부터 11일까지 APEC 각료회의를 열어 정상회의에 올릴 의제를 논의했다.

APEC 각료회의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도하개발 어젠다의 조기타결 추진, 보호무역 금지조치 2013년까지 연장, FTAAP 실현을 위한 방안, 2015년까지 물류비용 10% 절감, 역내 성장전략, 식품안전보장과 테러대책 추진 방안 등을 발표한다.

APEC는 현재 참가국의 국내총생산(GDP) 총액이 세계전체의 50%를 넘고 있고, 인구는 40%를 차지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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