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해남 지역에서 군경과 좌익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가 11일 오후 해남군 해남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해남군 유족회가 주최한 이번 위령제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안택순 특별보좌관과 유족회 오원록 회장, 군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진실화해위 조사결과 1950년 7월 해남과 함평, 완도 등지에서 경찰과 진압군에 의해 최소 248명의 민간인들이 국민보도연맹원, 인민군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학살된 후 목포, 완도, 진도 앞바다에 수장되거나 무인도로 끌려가 집단 희생됐다.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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