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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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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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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전남 해남 지역에서 군경과 좌익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제가 11일 오후 해남군 해남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해남군 유족회가 주최한 이번 위령제에는 진실화해위원회 안택순 특별보좌관과 유족회 오원록 회장, 군 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했다.

진실화해위 조사결과 1950년 7월 해남과 함평, 완도 등지에서 경찰과 진압군에 의해 최소 248명의 민간인들이 국민보도연맹원, 인민군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학살된 후 목포, 완도, 진도 앞바다에 수장되거나 무인도로 끌려가 집단 희생됐다.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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