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전국 고용률이 59.4%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달 취업자는 2,417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6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공공행정의 지속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가운데 실업자 수는 83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000명이 증가했다.
한편 인천의 실업률은 5.2%로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노동청이 발표한 ‘10월 인천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p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치인 3.3%를 웃돌았다. 또 주요 도시인 서울(4.6%)과 경기도(3.3%), 부산(3.3%), 대구(3.4%)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인천 실업자 수는 7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성별로는 남성 실업자 증가(3천명) 보다 여성 실업자 증가(1만4천명)가 두드러졌다.
반면 고용환경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인천 내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 늘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 6.9%, 1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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