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열고 한미 FTA 세부사항 합의에는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G20 한미정상 회담을 마치고 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까지 3차례에 걸친 양국 통상장관들의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협상은 계속 될 것이고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G20 회의가 마친 후 통상팀들이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합의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 재확인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눴다"며 "북핵 문제 해결 협력 합의도 이뤘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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