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0 무선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8.3%로 5.7%포인트 상승했고 무선랜 이용률도 같은 기간 9.2%에서 16.4%로 7.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9월 현재 만 12∼59세 인구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최근 1년 이내 모바일 인터넷, 무선랜, 초고속 무선인터넷 중 적어도 하나 이상 이용자의 비율)은 59.3%로 1년 전 대비 4.4%포인트 상승했다.
남성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60.5%로 여성(58.0%)보다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의 이용률이 88.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2∼19세(82.8%), 30대(67.1%), 40대(43.7%) 등의 순이었다.
무선인터넷 유형별로는 모바일 인터넷(이동전화 인터넷) 이용률이 56.6%,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와이브로 또는 WCDMA/HSDPA) 이용률이 각각 16.4%와 3.6%로 집계됐다.
주평균 이용 시간은 무선랜이 6.9시간으로 모바일 인터넷(1.5시간)보다 길었고, '하루에 1회 이상' 이용하는 적극적 이용자도 무선랜(53.8%)이 모바일 인터넷(29.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의 주이용 장소는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54.0%, 55.9%)인 반면, 무선랜은 '가정'(56.4%) 및 '직장'(31.2%)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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