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외채와 외화 유동성 측면의 안정성 제고”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Fitch가 우리나라 현 국가신용등급인 A+을 유지하기로 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날 국제신용평가사 Fitch사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A+)과 전망(안정적)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Fitch사는 “다변화된 수출 경쟁력과 외환보유액 축적으로 인해 단기외채와 외화 유동성 측면의 안정성이 제고됐다”며 “급격한 자본유출입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이뤄졌으며 은행의 조달구조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유지돼온 보수적 재정운용이 강점이며 2011년까지 통합재정수지가 균형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Fitch사는 “개방된 자본구조상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할 경우 외화유동성 측면의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통일이 잠재적 재정부담으로 남아 있으며 통일방식에 따라 그 영향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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