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수송시설 7년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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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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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이 착공 7년만에 마무리돼 광양항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12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철도와 도로 등 광양항 배후수송시설에 대한 공사가 지난 1993년 착공해 7년만인 최근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 최종 준공식을 갖는다.

광양항 배후수송시설 공사는 광양항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단인 도로(28.7㎞)와 철도(9.6㎞)건설, 항로 준설, 준설토 투기장 건립 등으로 7년동안 1조1천627억원의 국가 예산이 들어갔다.

항로 준설공사는 지난 2008년 완료했고, 철도는 동측 인입철도가 지난 1999년, 서측 인입철도가 지난 7월 각각 끝났고, 도로는 동측 배후도로가 1998년, 서측 배후도로는 지난달, 준설토 투기장이 가장 최근에 공사를 마쳤다.

여수항만청은 "이번 배후수송시설 준공으로 남해고속도로와 경전선 등 주요 간선축이 연결됨에 따라 화물전용도로 확보 효과를 가져와 획기적인 물류수송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준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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