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올 3분기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총 4억17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1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6% 성장했다.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3분기에는 애플과 안드로이드가 기록적인 스마트폰 판매를 이끌었다"며 "애플은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미 림(RIM)을 앞질러 안드로이드 다음으로 2위로 부상했고 안드로이드 역시 규모를 급속히 키워가며 전 세계 제 2위 운영체제(OS)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세계 3대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사인 노키아(Nokia), 삼성전자, LG전자는 시장 점유율은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애플은 림을 4위 자리에서 밀어내고 상위 5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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