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우즈벡 항공운항 자유화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12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국토해양부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10~11일 개최한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의 화물·여객기 운항을 한층 더 자유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화물기 운항 자유화에 합의한 두 나라는 이번 회담에서 우즈벡을 중심으로 다양한 항공화물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화물기가 인천~우즈벡 노선을 운항한 뒤 중동과 유럽 내 각 1곳만 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유럽의 다른 국가로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공사들이 우즈벡 나보이 공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다양한 항공화물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이미 지난 8월 나보이공항에 화물터미널을 준공하는 등 나보이를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키우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또 이번 회담에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여행객이 우즈벡에 며칠 머물고서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 여행할 수 있는 권리(중간기착권) 설정에 합의했다.

아울러 국적 항공사들이 제3국 항공사와 좌석을 공유해 운항하는 것도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타슈켄트 노선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주 3회 여객기를 띄우고 있으며, 화물기는 대한항공만 주 2~3회씩 운항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