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11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기북부사무소 지역을 결정하기 위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백종섭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를 열고, 심의결과 최고점수를 얻은 양주시를 경기북부사무소 소재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10월25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북부사무소 유치 선정기준과 배점 등 유치희망 의사를 묻는 공문을 보냈으며, 이때 선정기준과 배점을 공개한 바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유치희망 의사를 밝힌 8개 시·군에 대해 지리적 접근성(40점), 지역간 균형발전정도(20점), 중소기업체수(20점), 지자체지원정도(20점) 등 4가지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4명의 평가위원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양주시를 경기북부사무소 입지지역으로 선정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직제개정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 10여명 규모의 경기북부사무소를 설치,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삼식양주시장은 "양주의 경우 신도시와 홍죽·은남 산업단지가 입지해 기업지원을 하는 중소기업청 북부 사무소 입지의 최적지"라며 "시는 2012년 완공되는 산북동의 섬유종합지원센터에 북부사무소를 입주예정이며, 완공 전까지 주내 우체국 사무실을 쓰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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