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다문화 소통을 위한 '다문화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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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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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GV(대표 김주형)가 국내 다문화인들에 대한 소통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공존-제2회 다문화영화제’가 11일 막을 올렸다.

CGV 대학로점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은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모하마드 아사두즈만 칸’과 베트남인 유학생 ‘쩐 티 투이’의 사회로, 아프리카와 남미의 퍼포먼스팀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사회자로 나선 모하마드 아사두즈만 칸은 개막작 ‘방가?방가!’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알리’역으로 열연하며 불렀던 ‘찬찬찬’을 개막식 현장에서 열창해 개막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인기 방송프로그램 ‘미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린 베트남 미녀 쩐 티 투이는 최근 인턴과정을 거쳐 CGV 입사를 앞둔 예비 신입사원으로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CGV대학로점과 인천점에서 각각 1주일간 3개 섹션, 총 13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주요 상영작의 감독과 유명 평론가 등이 함께 하는 스페셜 톡(Talk) 행사도 마련된다.

12일 오후 7시 ‘음식영화 기획섹션’ 상영작인 ‘식객’ 관람 후에는 새터민 출신의 북한전통음식연구가 이애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되며, 16일에는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이 연출해 올해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엉클 분미’를 보고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톡이 열릴 예정이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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