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막바지 '인삼'으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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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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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수능시험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운동부족과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수험생들의 건강과 두뇌활동에 도움이 되는 간편한 인삼 복용방법을 제시했다.

지친 체력을 보충해주고 집중력을 높여 기억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시험 막바지의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농진청은 수삼 등을 주재료로 해 우유와 함께 마시거나, 꿀에 재워서 또는 달여서 먹는 등 간편하게 인삼을 복용하는 방법을 대입 수험생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수삼이란 인삼을 4~6년 정도 재배한 후 밭에서 수확한 상태로 가공하지 아니한 생삼을 말한다.

우유와 함께 마시는 인삼쉐이크는 보통 우유 한 잔당 약 40g(4년생 인삼 뿌리 절반) 정도의 수삼을 믹서기로 갈아서 마시는 것으로,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 등을 넣어서 먹으면 인삼의 쓴맛을 줄일 수 있다. 인삼쉐이크는 농진청 주관 각종 행사에서 성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수삼을 꿀에 재워 먹을 경우에는 수삼을 얇게 썰은 다음 미리 준비된 꿀병(약 3분의2정도 차 있는 꿀)에 넣고 숟가락 등을 이용해 골고루 섞이게 한 다음, 복용 시 물에 타서 먹거나 직접 한 숟가락씩 떠서 먹어도 좋다.

수삼을 달여서 먹는 방법은 수삼 약 30~50g과 대추 10g을 물 1리터에 넣고 0.35리터 정도가 될 때까지 계속 달여서 식힌 후 마시는 것으로, 재탕, 삼탕까지 해 복용해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경환 농진청 인삼과 박사는 “앞으로 수험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삼 식재료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며, 국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고려인삼의 소비 대중화를 위해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 중 인삼은 특수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약리효과를 지닌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일반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삼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춰 주며 뇌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 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수능시험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의 체력 보충은 물론 기억력과 학습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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