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물을 제작한 한국도자기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 둘째 날인 12일 접시 형태의 도자기 선물 32개가 정상급 외빈 32명에게 전달됐다.
G20 및 초청국 정상들과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들이 접시를 받았다.
지름이 30㎝ 정도인 이 원형 접시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공식 상징물인 청사초롱이 중심에 있고 참가 국가 및 기관의 국기와 심벌을 둘레에 배치한 모양이다.
국기 밑에는 해당국 정상의 이름과 직함이 새겨져 있다.
접시를 정면으로 봤을 때 둘레의 위쪽 정중앙에는 태극기가 있고 바로 왼쪽 또는 오른쪽에 선물을 받는 정상의 국기나 심벌이 위치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접시의 디자인은 총 16가지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 도자기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최고위 인사들의 이름을 새긴 기록물로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이 대통령 명의의 공식 선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시 뒷면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문구와 함께 회사 로고를 새겨 넣었고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우나(Prouna)'를 소개하는 소책자도 선물에 동봉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G20 정상회의에 온 내외신 기자단에게 참가국 국기와 심벌을 그려 넣은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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