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 홀딩스의 최종 공모가격이 공모희망가액 범위 상단인 4800원에 결정됐다.
13일 대표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코라오 홀딩스 공모가격 결정을 위한 수요 예측에 17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공모 희망가액 범위(3800~4800원) 상단인 4800원으로 공모가가 최종 결정됐다.
IBK투자증권은 "대다수 기관투자자가 5000원대에 공모가격을 제안했다"면서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5000원대에서 결정할 수 있었으나 투자자와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대표이사의 의지에 따라 공모 희망가액 범위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코라오 홀딩스는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최초의 라오스 기업으로서 최근 급성장하는 라오스 경제와 이에 따른 코라오의 성장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최초의 인도차이나반도 기업이라는 희소성과 특수성이 기관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코라오 홀딩스는 오는 18~19일 청약을 거쳐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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