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원탑승 선박, 해적에 피랍

중국인 선원 29명을 태운 파나마 선박이 아라비아해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해사수색구조센터(CMRC)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위안샹'호로 알려진 이 선박은 전날 밤 늦게 납치됐으나 신화통신은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인도양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아라비아해에서는 최근 몇년 사이 수백여명의 소말리아 해적들이 활개를 쳐왔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지난 한달새 해적들은 100여명에 이르는 선원 및 승객들을 납치해 현재 438명의 승객 및 선원들과 20여척의 선박들이 해적에 의해 억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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