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방한 중인 이을드즈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에르도안 총리 간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전했다.
그는 "몇 가지 조건들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런 미합의 쟁점들을 검토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다른 국가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한-터키 정상회담에 맞춰 계획했던 터키 원전에 관한 정부 간 협약 체결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합의 쟁점에 대해서 추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문재도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원자력정책관은 "터키 측이 우리 제안을 추가 검토하고 나서 논의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재개해 쟁점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정부 간 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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