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예멘발 여객기 독일 운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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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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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예멘발(發) 여객기의 자국 운항을 허용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우편과 소포를 비롯해 화물기의 독일 운항 금지는 유지했다.

독일 경찰이 예멘 당국의 항공화물 보안절차 확인을 통해 여객기 승객들이 소지한 짐에 대한 보안 검사는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 이 같은 완화 조치를 했다고 슈피겔은 설명했다.

그러나 여객기라도 탑승객들의 짐 이외 소포나 화물을 싣는 것은 금지된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영국에서 예멘발 항공화물 속에 폭발물이 발견된 이후 독일 정부는 지난 1일 예멘발 화물기와 여객기의 독일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예멘 당국은 화물기뿐 아니라 여객기의 독일 운항을 금지한 독일 정부에 "유감스럽고 놀라운" 조치라며 불만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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