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이번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미국 10월 소매판매 지수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0월 소매판매 지수는 고용증가와 금리하락 효과 등에 힘입어 전달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16일에는 미국 9월 기업재고와 10월 산업생산 지수가 나온다. 지난달 미국 산업생산 지수는 15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이달 전망은 긍정적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10월 산업생산 지수가 지난달 대비 0.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지난 10월 15일 발표된 뉴욕 제조업 지수는 시장예상치 13.00을 뛰어넘어 4개월래 최고치인 15.73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19일 발표되는 1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반적인 제조업 상황이 재고 부담이 크지 않은 가운데 연말 소비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