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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19일 8년만에 남북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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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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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북한 남자농구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19일 한국과의 경기를 치룬다.

북한 남자농구는 13일 중국 광저우 황푸 체육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예선 A조 홍콩과 경기에서 78-71로 승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조별리그 E조에 들어간 북한은 한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등과 함께 8강 진출을 다툰다. 특히 19일에는 한국과 남북 대결을 앞두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8년 만에 남북 대결이 이뤄진데다 북한의 김정은이 대단한 농구광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대회 남북 농구 경기에는 특별한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박은철(187㎝), 박명진(191㎝) 등이 첫날 홍콩과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박은철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9점, 박명진은 3점슛 5개로 18점을 넣었다.

한편 지난 2006 도하 대회에서 5위에 그치는 수모를 겪은 한국 남자농구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서는 역대 최악인 7위에 그쳐 자존심 회복이 급선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호 중국은 물론 이란, 레바논, 요르단 등 중동국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유재학(모비스) 감독의 지휘 아래 미국 전지훈련을 3차례 실시하며 조직력을 다진 성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하승진(KCC) 김주성(동부) 이승준(삼성) 등을 핵심전력으로 중국의 야오밍(휴스턴)과 이란은 하메드 하다디(멤피스)의 부재에 따른 호재를 십분활용할 전망이다. 

한국의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에 맞서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치뤄진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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