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어린이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2013년까지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감시용 카메라(CCTV)를 설치한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7억원을 들여 22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를 설치한 데 이어 연말까지 7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CCTV가 설치된 곳은 소양, 봉의, 근화, 후평, 동춘천, 교동, 성원, 춘천, 남춘천, 남부초등학교와 꿈나무, 빛나리, 성심, YMCA유치원, 다경, 사우어린이집이다.
춘천시는 또 내년에는 5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30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2013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65개 모든 지역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CCTV 설치로 교통사고를 비롯해 유괴, 실종 등 각종 어린이 관련 범죄 예방이 가능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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