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중국에서 커피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내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각 커피업체가 커피빈 품질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스타벅스가 이러한 선택을 한 것.
스타벅스 측은 지난 12일 중국 윈난(云南)성에서 커피 생산업자를 모집하고 내년 1분기부터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해 2014년부터 수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월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커피 가공공장과 연구개발(R&D) 중심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을 미국에 이은 제2의 전략 시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 내에서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수년 내 100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년 내 중국이 캐나다, 일본, 영국을 뛰어넘어 스타벅스의 제2의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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