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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정상회의 `핵없는 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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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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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자 세계정상회의' 폐막일인 14일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을 촉구했다.

1989년 수상자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과거는 과거이고 이제 우리는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는 화해의 정신을 갖고 대화해야 한다. 그것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무력 사용은 과거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기리는 추모비에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7천여명의 시민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회의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업적과 활동을 소개하고 평화상의 메시지인 인권과 비폭력을 주창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유럽 일대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는 핵무기 종식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기 위해 개최지를 히로시마를 정했으며 내년 행사의 공식 메시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 워싱턴이 차기 개최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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