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기대주 지훈민(26.고양시청)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기록 타이를 세웠지만 메달은 따지 못했다.
지훈민은 14일 중국 둥관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역도 62㎏급에서 인상 140㎏, 용상 169㎏, 합계 309㎏을 들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한국기록을 세웠던 지훈민은 이번에도 똑같은 무게를 들어 올렸다.
북한 역도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은국(22)은 인상 147㎏, 용상 170㎏으로 합계 317㎏에 성공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합계 세계기록 보유자 장지(중국)를 인상과 합계에서 따돌리고 우승해 이 체급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던 김은국은 이번에는 설욕을 벼르던 장지(중국)에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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