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Fortune) 500대 기업 10개 중 6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매사추세츠 다트머스 대학 마케팅 리서치 센터의 '포춘 500대 기업과 소셜 미디어'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포춘 500대 기업은 올해 기준 전체의 60%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소비자들의 질문이나 궁금증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거나 리트윗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를 활용하는 포춘 500대 기업의 비중은 지난해(35%)에 비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페이스북을 적극 활용한다는 기업도 전체의 56%로 조사됐다.
트위터 활용 포춘 500대 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종(retail)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식료품과 의약품이 22개, 보험 20개 등의 순이었다. 이들 3개 업종은 페이스북도 가장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500대 기업 101∼200위 중 트위터를 활용하는 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25%로 상승했고 201∼300위 기업은 같은 기간 13%에서 17%로, 301∼400위 기업은 11%에서 17%로 각각 증가했다.
다만 포춘 1∼100위 기업 중 트위터 활용 기업은 지난해 39%에서 올해 25%로 줄었고 401∼500위 기업도 같은 기간 18%에서 1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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