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대상 2개팀을 포함한 72개 팀에 대해 총 3억2500여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부모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 만들거나 아이의 휴대폰 카메라로 주변 사진을 찍어 부모에게 전송하도록 해 아이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주는 ‘수퍼 맘’ 앱과 3D 축구 게임 ‘프리킥 사커’에 돌아갔다.
300여개가 넘는 앱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번 공모전은 역대 공모전에 비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개발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문화된 '생활밀착형 앱'들이 돋보였다.
진헌규 SK텔레콤 콘텐츠마켓사업팀 매니저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앱 개발에 도전하게 되면서 여러 분야의 전문 지식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앱들이 다수 개발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루 활용해 다방면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속속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출품작의 55%가 인터넷 접속, 30%가 위치정보, 19%가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역대 SK텔레콤의 앱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스타 개발자들이 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국내 앱 시장을 이끌 개발자들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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