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GS글로벌은 화공기기·발전설비 제조업체인 ㈜디케이티(DKT, 옛 대경테크노스)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GS글로벌은 지난 19일 큐캐피탈파트너스 기업구조조정(CRC)조합 등이 보유한 디케이티 지분 55.4%(3180만주)를 645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1988년 설립된 디케이티는 2005년 부도 처리된 후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 펀드에 인수됐다.
이 회사는 현재 울산지역에 5개의 생산시설과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작년에 매출 1634억원을 기록했다.
GS글로벌은 디케이티 인수로 무역 중심의 상사 기능 외에 중공업 분야에 진출해 대형보일러와 특수 열교환기 등 고부가가치 발전설비, 소각로와 집진기 등 환경설비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S글로벌은 현재 인천에서 운영 중인 수입자동차 관련 포괄적 물류서비스 사업(PDI) 사업장을 내년 4월까지 평택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등 물류·유통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