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1일 "선형개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던 고흥-봉래간 국도 15호선 위험구간 선형 개선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 등으로부터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대상 구간은 포두면 옥강삼거리에서 남성삼거리 3.52km와 봉래면 예내리에서 우주센터 입구까지 3.26km 등 총 연장 6.78km로,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한 구간이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등은 연륙, 연도교로 육지와 연결이 돼 있지만 섬을 지나는 내부 연결도로는 바닷가와 산악지대를 통과, 굴곡이 심한 전형적인 위험도로다.
내년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로우주센터,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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