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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에 사랑을 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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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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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아트스페이스, 에이즈 아동 후원 위한 사진전 열어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진전이 마련된다. 사진작가 이한나는 지난 8월, 에이즈와 싸우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우간다 어린이들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가 있었던 곳은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동북쪽으로 480km 떨어진 ‘쿠미’라는 지역. 이곳 ‘우간다개발센터’에는 서울 정동제일교회와 기아대책기구에는 파견된 이들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우간다는 아동성범죄로 에이즈 확산이 심각하다. 부모에게 에이즈가 수직 감염된 채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금방 죽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이즈에 걸렸어도 일찍 치료를 시작해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따라서 에이즈 아동에게 좋은 음식과 필요한 약을 공급해 주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현재 우간다 아이들은 내전 등으로 일찍부터 부모를 여의고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후원을 받다가 최근 자매결연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여 명의 아이들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에이즈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간다 에이즈 아동의 모습을 한국에 알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2일 낮 12시에는 에이즈 어린이만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노래 ‘슬픔도 자라면 꽃으로 피리’와 ‘천국의 아이들’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 열린다. 02-2228-5940.

omn0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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