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반전(反轉)'을 컨셉으로 한 패션 아이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닷컴은 작은 패션소품 하나로 최근 유행하는 미니멀리즘이나 레트로풍 클래식 스타일과 상반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반전 아아템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거대한 징이 박힌 워커부츠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패턴의 니트타이 등이 대표적인 예.
실제로 남성 니트타이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11월 둘째 주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닷컴은 오는 25일까지 '슈콤마보니 화려한 초대 기획전'을 실시하고 공효진, 고소영 등 패셔니스타들이 착용해 큰 호응을 얻은 부츠와 워커 제품 판매에 나섰다.
롯데닷컴 김여경 MD는 "올해는 미니원피스나 펜슬스커트에 거친 느낌의 워커부츠를 매치하거나 포멀한 수트 정장에 니트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등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서로 반전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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