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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한국컴패션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사진은 2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영업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 김창현 기아차 전무, 탤런트 신애라,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사진제공=기아차)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기아차가 국제아동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회사는 22일 서울 압구정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김창현 기아차 마케팅담당 전무와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탤런트 신애라 씨가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25개국 빈곤국가 아동 양육에 쓰여질 예정이다.
회사는 이 밖에도 23~27일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열리는 한국컴패션 주최 ‘사랑하기 때문에’ 행사도 후원한다. 이 행사에는 사진전과 패션쇼, 유명가수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2007년부터 한국컴패션과 인연을 맺어 온 기아차는 매년 기부금 전달은 물론 임직원의 ‘컴패션 1자녀 갖기 캠페인’ 등 각종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창현 전무는 “기아차가 한국컴패션과 함께 빈곤국가 어린이를 후원한 지 4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국제어린이 양육기구다. 현재 11개 후원국을 중심으로 약 100만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1993년까지 수혜국이었던 한국은 2003년부터 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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