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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마에하라 외상은 "나는 '매파'가 아니고 '현실주의자'"라며 13억 중국인과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환구시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나무를 심은 적이 있다고 회고하면서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외무상으로서 중국 정책에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 그 동안 중일 선배들이 양국 관계를 위해 많은 나무를 심고 가꿔왔음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이어 "선배들이 심은 나무를 사랑하며 우리는 반드시 13억 인구의 좋은 이웃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관계가 밀접한 일본과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협력하며 동시에 경제가 발전하는 것은 일본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은 1인당 GDP(국내총생산)에서 보면 아직 발전의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중국이 균형되고 안정적이며 투명한 발전을 이룩할 것을 희망하며 일본은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일중 합작은 21세기 아시아에 전대미문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kim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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