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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과 증권금융 사장 취임 1주년 '중장기 비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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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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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중장기 비전을 재다짐했다.  

22일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15% 성장과 자산규모 200조원을 달성, 자기자본을 2조원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국제결제은행(BIS) 비용 15% 이상 유지 및 자기자본수익(ROE) 15% 이상 달성을 재무목표로 하는 증권금융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증권금융 고유 기능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증권금융은 "증권회사와 동반적 관계를 강화 및 시장 안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출구전략 시행 등에 대해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업자 중심의 단기자금시장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유동성 관리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기관중심의 자금공급 기능을 확대하고, 일반투자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P) 시장 활성화 지원기능도 강화한다.

증권금융은 "기존 증권금융 및 채권대차거래 업무와 시너지 창출, 기관투자가간 RP거래에서 장외 RP시장조성자 역할, RP담보채권 대차거래 지원 등을 통해 기관간 RP시장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인력 쇄신과 외부전문인력 충원 및 직원 연수 강화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 꾸준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사회공헌활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 기부문화를 기업문화로 체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재원을 현재 당기순이익 1% 수준에서 2~3%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 금융기관 대형화 및 금융규제개혁에 따른 자본확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유상증자는 시장환경과 주주 설득 과정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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