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외상은 이날 오후 외무성에서 방일한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하고 나서 기자단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북한의 핵실험 직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나온 점을 거론하며 "유엔 결의의 내용과 정신에 위반될 우려가 있다"고 북한의 행동을 비난한 뒤 "냉정하게 대응하고, 일.미.한 3개국의 연계를 강화하고, 밀접히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대표는 마에하라 외상을 만나기 전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최근 북핵 정세를 협의했다.
북한의 원심분리기 공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동아시아 3개국 방문에 나선 보즈워스 대표는 21일 가장 먼저 한국에 들렀고, 23일에는 중국으로 갈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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