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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전문가 "중국 주가 2011년 4500포인트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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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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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가 2011년 4500포인트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중국의 A증시 지수가 내년에 45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의 증권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중인궈지(中銀國際)와 파리증권 궈두(國都), 민성(民生) 보하이(渤海)증권 수석애널들은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포럼에서 2011년 경제성장률(GDP) 예상치를 9%로 내다보고 상하이 A증시 지수도 최고 45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점쳤다.

중인궈지의 차오위안정(曺遠征) 수석경제학자는 중국이 금융위기때 4조위안의 부양책을 쓴 결과 V자형 회복세를 실현했으며 성장률은 작년 8,7%에 이어 올해 10%전후를 기록한뒤 내년에는 9%좌우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궈두증권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긴축 정책이 주식 시장에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거시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상황이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A증시 지수는 3000~3500포인트 구간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성증권 분석가는 내년 예상 주가를 이보다 훨씬 공격적인 3600~4000 포인트 사이로 내다봤으며 은행주들이 상승 랠리를 보여 4500포인트 까지 갈수도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이후 주식투자에서는 특히 일부 전략적 신흥 산업관련 종목에 주목해야한다며 특히 통신설비와 컴퓨터 우주항공 바이오 등 첨단 기술관련주의 주가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ch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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