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서병수 “최고위원 추천, 안상수가 박근혜에 먼저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23 10: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3일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친박(친 박근혜)계 인사 추천은 “안상수 대표가 먼저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직접 요청한 것이다”고 말했다.

친박계인 서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 대표가 친박계로부터 지명직 최고위원 추천을 받아놓고 갑자기 아무 해명도 없이 윤 의원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는 추천 당사자들에게도 예의에 어긋나는 것이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서 최고위원에 따르면, 앞서 안 대표의 요청에 따라 친박계에선 강창희·김학원 전 의원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 등을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그러나 안 대표는 충청 몫 지명직 최고위원에 청와대 정책실장 출신의 윤진식 의원을 내정했으며, 서 최고위원은 이에 전날부터 ‘당무 거부’를 선언한 상태다.

서 최고위원은 “당내 친이(친 이명박)·친박 계파 화합과 당·청 관계 재정립은 전당대회 때 안 대표를 비롯한 모든 최고위원의 약속이었다.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해 다음 총선, 대선에서 우리가 패배할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을 갖고 있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ys4174@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