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단체협약서에는 △고용 및 노동조건 부문 △장기적 투자 및 판매방안 부문 △지역사회 경제발전 부문 △독립경영 및 자주 브랜드 부문 △합의사항 이행 부문 등 쌍용차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 나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특별단체협약서는 정밀실사를 마치고 본 교섭 기간 중인 지난 10월 27~ 29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협상과정을 통해 3자가 최종 합의한 내용으로서 상호 간의 신뢰와 진정성을 담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M&A 과정에서 노동조합 요구안을 중심으로 3자간 사전합의 방식으로 체결한 금번 특별협약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드문 사례로, 이번 합의로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동반 미래성장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 노동는 합의 사항이 이행될 경우 △회사 정상화를 위해 매출성장, 시장점유율 향상 등 중장기 프로그램에 적극 협력하고 △무쟁의 선언을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쌍용자동차노조 김규한 위원장은 "이번 특별단체협약서는 양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 고용안정을 비롯하여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의 이익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큰 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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