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지리(吉利)자동차와 볼보자동차의 CEO를 맡고 있는 리수푸(李书福)는 23일 중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두(成都)공장에서 곧 볼보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현재 청두, 다칭(大庆), 상하이(上海) 등 세곳에서 공장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리수푸는 "청두에서 공장을 짓는 것은 비교적 간단하다. 청두에는 지리자동차 공장이 있으며, 볼보의 새로운 설계계획을 거쳤으며 기술개조, 설비교환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리자동차는 볼보를 합병한 이후 중국에서 첫 생산할 차종으로 S60으로 정해 놓았다. 청두공장은 올말이나 내년초에 볼보를 생산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의 한 투자은행은 볼보에 5억-6억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출은 볼보의 스웨덴 공장의 환경 및 안전분야에 투자될 전망이다. ysch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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