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23일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조지 킬리안 집행위원장과 2015 하계U대회 때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했다"며 "조지 킬리안 위원장은 남북단일팀 구성에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남북단일팀 구성은 시간과 정치적 판단이 필요하겠지만, 상징성이 큰 만큼 단일팀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2015 광주하계U대회를 프레올림픽 성격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학생)선수들이 하계U대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FISU 집행위원이기 때문에 프레올림픽 성격의 U대회를 치르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하계U대회는 친환경(Ecoversiade), 민주인권평화(Peaceversiade), 첨단기술(Itversiade), 문화대회(Cultureversiade) 등 4대 비전(EPIC)을 갖고 치르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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