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소외받는 미혼모 아기에게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보내는 기부체험 행사와 지역복지시설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려 휴일 이용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대보유통 화성휴게소는 지난 20일 오후 4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 분수광장에서 ‘화성휴게소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를 맞는 사랑의 음악회는 사랑나눔기금조성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가수 수와진의 무대를 시작으로 리라, 손세욱, 김양 등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7080 추억의 노래’로 꾸며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화성시청과 브니엘복지원, 섬기의집, 성심양로원 등 지역복지시설 3곳에서 각 500만원씩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음악회에 앞서 화성휴게소 상하행선에서는 미혼모신생아 후원캠페인 ‘미혼모아기에게 배냇저고리 보내기’(benet.withgo.kr)가 진행돼 이용객들이 직접 실과 바늘을 가지고 배냇저고리를 만드는 이색체험을 했다. 대보유통 화성휴게소는 이 행사를 위해 배냇저고리 200벌을 구입해 기부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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