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쟁위원회는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에 중립입장인 종교계 대표 3명, 정부와 여당 측 2명, 야당과 시민단체 측 2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는 오는 30일 본위원회를 개최한다.
정부 여당 대표는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심명필 4대강 사업본부장, 야당과 시민단체 대표는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과 4대강 범대위 박진섭 집행위원장이며, 종교계 대표는 불교, 원불교, 개신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 3명이다.
조계종이 사회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위해 지난 6월 출범시킨 자문기구인 화쟁위원회는 4대강 문제를 사회통합적으로 풀기 위한 국민적 논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화쟁위는 "30일 본위원회에서는 논의할 의제의 범위를 정하고 합의 및 결정방식, 일정 등을 논의한 후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주요 쟁점들을 토론한다"며 "최대한 빨리 합의안을 만들어내 예산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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