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주요 신도시 상가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에이스타운' 상가는 미분양분 10개 점포(각 99.56㎡ 규모)을 최초 가격 8억3000만원에서 2억1000만~3억3000만원을 특별 할인 공급 중이다. 이에 따라 평균 분양가도 3.3㎡당 2800만원대에서 1700만원대로 낮아졌다.
에이스타운 분양관계자는 "파격적인 할인 판매는 주차장 용지 상가라 주변 상가 대비 최고 50% 낮은 수준에서 공급이 가능했다"며 "무엇보다 최근 부동산시장 경기상황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에이스타운은 또 분양면적 71.32~449.24㎡의 미분양 상가도 5억~8억원대에서 3억~4억원대로 할인 분양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최근 판교신도시에서도 최초 공급가 보다 10~20%선 할인된 미분양 상가가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분양가 할인 이유와 주변 분석은 투자에 앞서 필히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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