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북한이 23일 연평도 지역에 해안포를 발사하면서 남북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함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의 신변안전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에 체류 중인 900여명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지시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에 분주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이 알려진 직후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금강산 지역에 나가 있는 현대아산 사업소를 통해 현지 체류인원의 신변안전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상황과 특이 동향에 대해 실시간 파악하면서 신속한 대응 대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개성공단에는 976명,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다. 이중 개성공단 인원 중 약 200명이 이날 귀환해 체류인원이 7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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