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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아일랜드발 악재 + 中 긴축 우려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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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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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증시는 23일 일본증시가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아일랜드 정부가  현재 위기 상황을 대처하는 데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가 됐다.

중국 증시는 정부가 긴축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6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09포인트(1.94%) 하락한 2828.28, 상하이A주는 58.77포인트(1.95%) 내린 2962.18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5.38포인트(1.81%) 내린 292.33으로 장을 마쳤다.

농업은행은 정책입안자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상으로 1.1% 하락했다. 런민일보가 정부가 필요하다면 가격 상승에 개입해야 한다고 보도하자 에너지와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크레디트스위스가 부동산 회사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하자 2.6% 밀렸다.

빈 후 BNY멜론웨스턴펀드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정부는 사회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레를 잡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금리 인상을 포함,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콩 증시도 인플레에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중국 런민일보 보도에 따라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시구리는 원자재 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3.4% 하락했다. 샴푸제조사인 바왕인터내셔널그룹홀딩스는 매출 하락에 따라 6.3% 주저앉았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하이통인터네셔널애셋매니지먼트의 대니 얀 펀드매니저는 "중국이 인플레를 잡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보내오고 있다"며 "금리 인상은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때문에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46.28포인트(0.55%) 하락한 8,328.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2분 현재 515.84포인트 하락한 2만3008.18를,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47.13포인트 내린 3143.79을 기록하고 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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