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서해 조업선박 87척 회항 조치

해양경찰은 북한군의 연평도 해안포 발사 이후 서해상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전국 경찰서의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덕적도 서쪽 특정해역(5200㎢)에서 조업 중이던 전체 어선 87척은 오후 4시 현재 모두 안전한 해역으로 회항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인천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 3척 역시 해경 경비함정의 호위를 받으며 인천항으로 회항 중이거나 입항을 마친 상태다.

해경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에 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주요 항.포구에서 어선 출입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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