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접경지 민간인 대피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북한이 23일 오후 연평도 해상과 육상에 해안포를 발사함에 따라 경기북부 접경지역 군부대도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지역 군(軍)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통일촌과 해마루촌 등 민통선 내 지역과 임진강 일대에서 영농, 어로 활동 중이던 주민 70여명을 모두 철수했다.

군은 또한 오두산전망대와 도라산전망대, 태풍전망대, 열쇠전망대 등에서 관람중이던 민간인들도 철수시켰다.

군 관계자는 "북한에 노출되는 곳에 있는 민간인들을 대피시켰다"며 "이 조치는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유지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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