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시나닷컴을 비롯한 중국언론은 23일 북한이 한국의 연평도해역에 포격을 가하고, 한국이 응사했다고 긴급타전하며 이 영향으로 국제환율시장, 증시, 상품시장에 '포격'을 가해 큰 충격이 가해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우리시각 오후 3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48% 오른 79.10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이며 같은시각 달러-엔은 전날 대비 0.53% 오른 83.75-78엔에 호가되고 있다. 다만 유로화는 아일랜드의 정치적 불안 요소로 약세 기조를 유지, 유로-달러는 1.3542-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은 113.38-46엔에 호가되며 전날 대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주가지수선물도 연평도 소식에 급락 추세로 돌아섰다. 유로스탁스 50 지수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0.8% 내린 2790을 나타내고 있으며 FTSE 100 지수는 0.7% 하락했다. 미국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 지수 역시 0.8% 급락했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의 S&P50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89% 하락한 1187.2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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