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참으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6.25 전쟁 이후에 연평도에 직접적으로 포격을 가해 군인들과 민간인을 살상한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육군 합참으로 부터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오늘 해상 사격훈련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중 북한이 사격을 가했다"며 "분기마다 실시하는 통상적 훈련에 대해 이렇게 계획적인 도발을 한 사실에 대해 단호히 대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24일 8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소집하고 9시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번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10에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여는 등 국회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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