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우리 군의 포격 훈련은 북쪽이 아닌 남쪽을 향한 것인데, 북한이 이날 오후 갑자기 우리 군 진지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며 이 같이 보고했다고 안형환 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본부장은 또 "우리 군의 연평도 훈련은 호국훈련이 아닌 해병대가 매달 백령도에서 실시하는 포격훈련이며, 최근 이를 분기별 실시로 바꿨다"고 전한 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북방한계선(NLL) 무력화와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 공고화, 군사적 긴장을 통한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등을 위한 다목적 포석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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